▲ 50+센터그룹교육. (사진제공=노원구청) |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경험과 연륜이 풍부한 은퇴 중장년층 지원 정책을 강화한다.
먼저 본인이 가진 재능을 사회공헌에 활용하도록 유도하는 ‘노원5070재능기부단’ 운영이다.
재능기부단은 해당 분야 자격증 보유나 경력자들을 모집해 지역내 243곳 경로당과 복지시설에서 활동하게 된다.
지난해 최초로 17명을 모집한데 이어 올해 20여명을 추가로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음악, 댄스공연, 미술관, 숲 해설 등 문화예술활동 ▲외국어, 구연동화, 심리 치료 등 교육·상담 ▲컴퓨터, 스마트폰, 코딩 등 IT정보화 ▲법률, 재무 등 기타 분야 등 총 4개 분야 활동가를 모집한다.
주활동기관이 노원인 개인 및 단체(동아리, 커뮤니티) 등 모두 지원 가능하며, 회당 1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접수기간은 26일까지며, 구청 홈페이지 '행사/강좌' 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오는 3월 5일 대상자를 선정 발표한다.
중장년 일자리지원을 위한 지역거점 플랫폼으로 설립된 '노원50플러스센터' 는 2016년 12월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 상계2동(노원로 30길 73)에 들어섰다.
대상자는 은퇴를 준비하는 50~64세 장년층으로 ▲ 경력 및 취미·여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 동아리 등 커뮤니티 지원 ▲ 일자리상담 및 연계 등 제2의 인생 설계를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현재 센터 회원으로 등록한 인원만 1만2000여명이다.
특히 2019년 노원교육복지재단이 운영을 맡게 되면서부터 이용자들 요구에 맞춰 일자리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작년에만 588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중장년층의 사회 재진입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올해는 일자리상담을 전담한 직원을 1명을 정규직으로 추가 채용해 최소 5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전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배움이 일로 연결되는 드론강사, 키오스크강사, 랜선강사(비대면 수업을 위한 온라인 영상제작 교육 포함) 양성과정과 반려견돌봄전문가 등 1인 프리랜서 창업 교육 및 컨설팅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100세시대 중장년층 정책은 ‘여생’이 아닌 ‘일할 자유’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축적된 전문성과 경험을 살려 지역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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