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 신유철기자]
[앵커멘트]
40대에서 60대 초반까지 중·장년층의 사회 참여를 늘리기 위한 공간이 노원에 새로 마련됐습니다.
노원 50플러스센터인데요,
재취업이나 창업을 고민 중인 중·장년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강좌가 열릴 예정입니다.
신유철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사내용]
그림 같은 글씨를 만드는 캘리그래피 수업 시간
50대 여성들이 모여 앉아 선긋기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초보 붓글씨에 먹물은 울퉁불퉁하게 퍼져나갑니다.
박수희 / 캘리그래피 강사
(굵은 선보다 얇은 선으로 할 때 손의 떨림이 더 많으니까, 선을 더 얇게 해서 한 번 더 연습을 해보세요.)
교육생들은 캘리그래피를 배워 재능기부나 전문 강사로의 활동을 꿈꾸고 있습니다.
김기열 / 캘리그래피 수강생
(나중에 사회봉사도 하고 일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노원 50플러스센터가 문을 열고 첫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이외에 가죽공예와 요리 등 20여 개의 강좌가 이달에 개강합니다.
강좌 대부분은 교육생이 능력을 익혀 전문 강사로 나서거나 소자본 창업 등을 할 수 있도록 이어집니다.
또 교육 졸업생들은 각각 커뮤니티를 만들어 재능기부와 봉사활동 등 사회 공헌 활동에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지역 내 45세에서 64세까지 중·장년층이 교육 대상입니다.
다만 야간 시간을 활용해 30대 직장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자기계발 아카데미 개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장부경 / 노원50플러스센터장
(중장년층의 사회 참여를 위한 거점 역할을 할 것이다. 자기계발을 위해 창업도 할 수 있지만 봉사나 취미활동 등을 다양하게 배워갈 수 있다.)
향후 어떤 일을 하며 살지에 대해 고민 중인 중장년층은 누구나 인생 설계에 대한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상담이나 교육 신청은 상계동 노원 50플러스센터를 방문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됩니다.
(노원 50플러스센터 퇴직을 했거나 앞두고 있는 남성들을 위해 능력계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티브로드 뉴스 신유철입니다.)